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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밌는 일들이 있어서 이건 기록해야해.. ㅎㅎ

내 운동메이트 소진이랑 수영을 다녀왔다!

친구랑 밥먹고 수다떨기말고 운동 같이 하는건 너무너무 생산성 있고 뿌듯하고 재밌다

 

내 소중한 수영복을 가지고 1시에 수영을 갔다. 

 

나와 소진이는 초급라인..!!!!! 

아주머니 3분이 라인입구를 막고 계셔서 옆라인으로 들어가 넘어갔다.

아주머니 한분 왈

"여긴 초급인데..?"

"저 초급인데요?"

"초급아니게 생겨선 초급이야? 허허허.. "

 

무슨.. 의돈지 기분이 좋진 않았다

자기들만 라인을 쓰고싶어서 그런거 같았다. 

 

그렇게 몇바퀴를 돌다가 힘들어서 서있다가 

스타트라인 막지말라고 화내셔서 그때부터 완전 쭈구리처럼 붙어 있었다ㅎㅎ

난 처음처럼 안쉬고 도는 사람 없고 끝까지 발차셔서 피해있던건데.. 

 

내가 돌아오면 스타트라인 막고 있다ㅠ

그냥 우리가 마음에 안드시나보다....^^;;

 

자꾸 소진이랑 내가 도착할 때마다 쉬고 있으면..

"젊은 사람이 먼저 출발해"

아니.. 제 마음이에요.. !!!!!!!!!!!!!!! 같이 쉬면 안되나요..? 

 

내가 너무 수린이라 모르는건가 싶어서 

아줌마들 특유의 ..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수영하고

나보다 고수고 여러군데 가본 친구에게

여기 수영장 어떻냐고 물었다. 

 

"수영장은 시설 좋고 큰데 텃새가 심하다.. "

아.. 텃새 맞지?.. 괜히 기분나쁜거 아니지 위안삼았다. 

 

친구가 수영장은 아주머니들 놀러오는 느낌도 있다고

아주머니들 많으면 텃새 원래 심하다고 그랬다.. 이렇게 또 알아갑니다

지난 주에 혼자 아침9시에 갔을 때는 저엉말 아무 일없이

아저씨가 엄지척해주고 그랬는데ㅋㅋㅋㅋㅌ

이제  이시간은 절대 안와 ~~~~~!!!!!!!!!!!!!!!!!!! 

 

우와 마지막 하이라이트로

샤워하고 나오니까 우산 도둑맞음.. ....^^

 

수영장엔 도둑이 많다는 사실.. 기억이 났다

옛날에도 많이.. 당했다 ㅠㅠ

수경같은거.. 없어 그냥 갑자기 내 모든 물건에 잠금장치를 걸고싶다는 생각이 든다.. 

 

수영하고 마라탕 먹으니까 기분은 완전 좋아졌다 ㅡ

사람은 단순해야해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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